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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떤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기 시작하면 원 개념은 희석되고 지엽적인 아이콘만 남게된다. 이경우는 loser라는 아이콘이 되겠다.

그래서 이도경씨 사건이 조금 진정될 즈음에 오는 '마녀사냥'이라 던지 '그깟거 가지고' 라는 원 논란을 희석시키는 의견이 나오기 전에 다시 한번 짚어 보려고 한다.

루저에 대한 담론은 여성들의 공공연한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 한 단면을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키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말은 '남자가 연봉 5000은 돼야 하는거 아닌가요?' 와 일맥상통한다. 

물론 남자도 못생긴 여자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 차이는 참 분명한게 만약 방송에서 남자가 '못생긴 여자는 루저' 라고 했다면? 아마도 정상적인 사고의 남자라면 그 파장때문에 말조차 꺼내기 힘들었을 것이며[각주:1] 아마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PD선에서 편집당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도경씨가 얘기한 루저 발언은 편집없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이건 PD의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여성이 요구하는 것은 그게 불합리한 것이라고 해도 용인이 되는 사회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자의 투정을 받아줄 줄 알아야 한다.'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 줘야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요구할수 있지만 남자가 여자한테 요구하면 남자답지 않다.'

문제는 여성의 불합리한 발언들은 '가부장적 제도'의 여성상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부장적 제도에서 여성의 유리한점은 이용하면서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어이없는 여성들이 있는게 또 대한민국이다. 

징병제인 한국에서 '여성은 징병제가 아니다.' 라고 하면 서구쪽 여성들의 반응은 거의 동일하다. 

'아니 여자는 왜 군대를 안가죠? 이건 명백한 차별이에요'

왜냐면 그네들은 자신들이 남성과 동등한 의무를 가지고 있어야 여성인권이 남성과 동등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다. 이는 매우 당연하고 상식적이 사고이다.

어떤 악습을 깨려면 한동안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악습과 타협하면 해결은 없다. 

솔직히 가부장적 제도의 여성상에 불리한 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 그리고 겉치례로 해주는 여성을 위한 지갑열기도 그중 하나이다. 

하지만 결혼하고 여성 가사부담이 줄지 않고 있다고 투정부리면서 왜 연애때 남자들이 리드해 주길 바라는가?

여성이 결혼하고 가사부담이 많은것과 연애할때 남자들한테 의존하는 두가지 형태는 지극히 가부장적 제도에서 일어나는 문제다. 연애때의 편안함을 위해서 엄청난 해악을 입는 것이다. 

왜 키가 민감하냐면 여성들이 실제로 이도경씨 처럼 요구하기 때문에 그런다. 한국 남성 평균키는 173cm 정도로 알고있다. 전세계 평균키로 따지면 솔직히 작은키도 아니다. 하지만 여자들이 흔히 모델키인 180이상을 요구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다. 키는 어떻게 해볼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얼굴은 성형이라도 하지...

사실 성별로 인한 불합리성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쪽은 여성이 아닌가? 그런데 여성은 자신의 불합리성은 그냥두고 남성쪽의 불합리성은 나쁘다고 한다. 애초에 성적인 불평등 해소는 성별의 평등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게 당연한 귀결임에도 적지않은 여성들이 꿀발라놓은 폭탄에 혀를 갖다댄다. 폭탄은 폭탄일 뿐이다...

'키작은 남자는 루저' 라는 한마디에는 여성이 스스로 성별에 따른 불합리성을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함의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최근 경향을 보건데 여성들은 사회의 차별에 대해서 항거하고 불만을 표시한다.
최근 남녀관계에서 남자들이 '손해본다' 라고 생각하게 될만큼 과거와는 다른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여성들이 아직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것, 더 나아가 그것을 거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남자들의 분노가 아닐까 생각한다.
  1. 이건 명백하게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수가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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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ack_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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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이란™ 2009.11.12 13:45 신고  Addr  Edit/Del  Reply

    공감가는 맞는 말씀이네요~
    남녀차별을 반대하면서 유리한 남녀차별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과 이기심에 가득찬 일부 여성들 때문에
    적잖은 남성들 또한 피해의식이 생기고 있는 듯 합니다ㅠ

  2. 구차니 2009.11.12 14:47 신고  Addr  Edit/Del  Reply

    머 본방도 재방도 다운도 안봐서 모르겠지만
    남자가 나와서 여자 슴가 C컵 이하는 루저~ 이랬으면 여성부까지 난리였겠죠 ㅋ

  3. dop 2009.11.13 15:31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랑 의견이 비슷하십니다..
    지금의 상황을 뒤늦게 알게 되서 호기심에 관련 기사들을 대충 훝어보니 논조가 루저라는 말에 한정하더군요.. 뭐 저의 짧은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방송내내 보여줬던 여성들의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 작금의 사회분위기에 대한 남성들의 불편함이 [루저]라는 간결하면서도 파괴력있는(?) 단어로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루저'를 단지 '180이하는 루저!!'가 아닌 남성들의 표현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불편함을 포괄하는 단어로서의 '루저'로 생각이 됩니다

    • black_H 2009.11.13 15:57 신고  Addr  Edit/Del

      예 사실 그런 증후는 계속 보였습니다.
      제가 옛날 포스트에도 다뤘지만 그러한 조짐은 분명한 경향이 되가고 있던차에 '키작은 남자는 루저' 가 폭발적인 도화선 작용을 한거죠...

      요즘 광고보면 군대가는 남자한테 해피포인트로 케익을 사준다느니 드립치는거 보면 정말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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