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칼럼/리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블로그 입니다. 아이폰관련 소식을 듣고 싶으시거나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싶으시면 http://littlecandle.co.kr 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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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17:14 아이폰



이 글은 저의 사이트 www.littlecandle.pe.kr 과 연계하여 작성하는 글입니다^^


재밌는 비교글이 있네요 

삼성에서 최근에 출시된 제트폰과 아이폰 3GS를 비교하는 글입니다. 



뭐 보시면 대략적인 성능은 제트가 훨씬 빨라 보입니다만 저 글에서는 중요한게 빠져 있습니다.
아이폰은 OpenGL 지원 3D가속기가 들어있고요... 2D화면 가속을 위한 커스텀칩이 들어있습니다.

즉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봐도 CPU가 200높아진 것에 대한 장점이 하나도 없게된 것이죠...

사실 PC는 오래전부터 그래픽 가속을 위한 그래픽 카드가 따로 존재하였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단가 문제와 배터리, 그리고 부피등의 이유등으로 여태껏 모든 그래픽 처리를 CPU가 맡아서 했습니다. 물론 예전 486컴퓨터 보다 좋아진 CPU가 그것을 할수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들은 가뜩이나 많은 데이터 처리외에도 그래픽 처리를 위해서 성능이 반토막 나는건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옴니아의 800Mhz CPU가 무색한 버벅거리는 그들의 스마트폰이 되는 것이죠...

특히나 3D가속은 CPU로는 흉내내기 힘듭니다. 아무리 풀로 CPU를 돌려도 3D가속기 하나 달린게 훨씬 빠릅니다.
물론 CPU로 소프트웨어적으로 3D를 출력할수는 있습니다만 그만큼 품질도 떨어지고 엄청난 전력소모를 감당해야 합니다. 

사실 아이폰 CPU는 800입니다. 600으로 일부러 낮춰서 사용하는 거죠... 그러나 3D가속칩과 bitblit 전용칩(2D화면출력을 가속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굳이 전력소비와 발열을 감내하면서 800까지 올려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점은 애플은 2007년 기준의 자사 아이폰 1세대에 모든 하드웨어 스팩을 집어 넣었습니다.

- 근접센서(전화시 얼굴을 갖다대면 화면이 꺼지게 해주는 기능)
- 조도센서(주변 밝기에 따라 아이폰 액정의 밝기가 달라짐)
- 중력센서(아이폰 방향을 통해서 화면의 전환)
- 멀티터치 센서(다수의 손가락을 사용해서 조작할수 있게 해주는 기능)
- 3D가속기
- 2D가속기(정확히는 화면출력을 위한 bitblit 전용칩)
- 블루투스
- WiFi(무선랜 아시죠?)

이게 아이폰 1세대에 들어간 기능들 입니다. 그나마 아이폰 3G에서 GPS가 달리고 3GS에는 자기탐지 기능이 추가되어 디지털 컴퍼스 기능도 됩니다. 삼성 제트폰이 2009년에 나왔죠?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1세대에 들어간 기능만 해도 혁신적입니다. 

이런 기술을 다른 업체들이 몰라서 안넣은게 아닙니다. 
다만 사람들이 안넣어도 잘 모르는 이런 기능을 집어넣어서 단가를 올리길 원하지 않은거죠.
그리고 멀티터치 같은 경우 소프트웨어가 그것을 제대로 사용 못하면 있으나 마나한 기능입니다.

실례로 2005년경에 PDA에 3D가속이 들어간 PDA제품군이 출시됐지만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계가 그것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가격만 비싸지고(단지 3D가속칩만 달았는데 가격이 100만원이 넘었음) 나오는 소프트웨어는 없고(당시 PDA시장이 크지도 않은데 그 기계전용 어플을 만들 바보개발자는 없죠) 결국 사장됐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 스팩에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맞춘게 아니라 되려 소프트웨어를 잘 돌리기 위해서 하드웨어 스팩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런것이 들어간 기계는 불과 600달러선...
만약 동시대의 윈도우 모바일 기기가 저런것들을 넣었다면 120만원은 가뿐히 넘고도 남았을 겁니다.

사실 지금도 아이폰을 겨냥한 경쟁 제품군중에 화면출력을 위한 커스텀칩이나 전용 3D가속 칩이 있는 스마트폰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쨌든 아이폰의 출시로 인해서 위기의식을 느낀 여러 업체들은 갑자기 자신들의 기기 스팩을 올리고
또한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서 아이폰보다 싼 가격에 기기들을 내놓게 됩니다. 

삼성과 MS, 혹은 다른 진영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지금 자사의 새로운 제품이 아이폰보다 하드웨어가 월등하다!' 라고 하지만

그들이 만들고 있는건 다 아이폰에서 영감을 얻어온 것이고 또한 아이폰이 가진 기능들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실례로 아이폰의 조도센서를 삼성에서는 햅틱에 적용했지만 조악한 하드웨어 성능때문에 조도센서가 멍청하게도 폰속에 파묻혀서 핸드폰을 각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외부 빛에 반응해야지 자기 껍데기 내부의 그림자에 반응하면 안되잖아요;;;) 조도 센서에 따른 밝기를 조절하기 위해서 기기가 멈칫멈칫 하는 하드웨어적인 버그가 있습니다.

핸드폰 회사도 아니었던 기업이 다른 핸드폰/MP3 개발업체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폰은 대단하고 그 저력은 일련의 하드웨어 스팩을 자연스럽게 융화시키는 
그들의 스마트폰 OS에 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OS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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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ack_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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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sycholian 2009.11.08 15:44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os에 대한 포스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 구차니 2009.11.09 22:07 신고  Addr  Edit/Del  Reply

    가속기의 위력은 대단하죠 ㅎ
    음.. 그나저나 저번주말에 잠깐 ipod을 써봤는데
    역시 전.. 노트북 유저인가봐요 ㅋ PDA 계열은 아직 끌리지가 않네요

    • black_H 2009.11.10 09:26 신고  Addr  Edit/Del

      넹 아이팟 계열은 노래나 동영상 듣는게 주고 나머지는 아무래도 부가기능이죠^^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끌리지 않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ㅎㅎ

  3. WASHJhon 2010.05.06 20:42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이번에 아이폰 4G에서 아이패드의 A4 SoC를 내장한다는
    루머가 있던데 역시 베터리 때문에 안될지두 ㅠㅠ

    • black_H 2010.05.07 12:58 신고  Addr  Edit/Del

      네 저도 그건 불가능할거라고 보고요
      A4를 좀 줄여서 내놓지는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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