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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10:35 사회관찰



자료화면은 2005년 영화인 '바보들의 세상'

한국은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가기 전에 외적으로는 정부의 성장동력이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고(아니 성장동력이 뭔지도 모르는게 문제일까나?) 두번째는 국민들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아서 개개인의 도전 의지가 꺽이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국가의 정책실수에서 오는 문제인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국가 관계자들은 원래 그런것인가?' 라고 질문하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을테지만 '그렇다면 고칠수는 없는 것일까?' 라고 한다면 당연히 아닌 사례들이 수두룩 하다.

서구 사회는 우리보다 엄격한 시스템에서 정치인들이 움직인다. 특히 북유럽 국가의 정치가들은 상당히 본받을 정도로 움직이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북유럽 국가들의 정치인들은 태생이 깔끔해서 우리나라 정치인들보다 스마트하게 움직이고 부패도 적은것일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너무나 단순한 명제다. 정치인들을 감시하는 것은 국민들의 몫이고 국민들 스스로가 정치를 감시하지 않는다면 정치인들은 기업인들과 결탁하여 사회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것은 너무나 당연한 논리다. 솔직히 기업이 이윤창출하는 집단인데 글로벌한 시대에 자국 국민이건 뭐건 쪽 빨아먹고 다른 시장 찾아 보면 그만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결국은 국민이 올바른 지성을 가지고 있어야 감시도 되고 뭣도 되고 할것 아닌가? 올바른 지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공부를 해야한다. 꼭 학교 공부뿐만이 아니라 책수준(이 이야기는 뒤에 확실히 해두겠다)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습득해야 한다. 잠시 아래의 기사를 보자.

일상문서 해독력 한국인 OECD 꼴찌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200604

서적을 보기도 전에 일상문서 조차도 해독 못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75%정도의 국민이 일상문서도 제대로 해독 못한다. 10명을 갖다놓으면 그중에 7~8명 정도는 일상문서를 해독 못한다. 구직원서, 봉급명세서 이런거 말이다.

자 이러한 문제는 대체 왜 일어나는 것일까? 나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지성 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지성 주의에 대한 기사는 다음에 있다.

한국의 반지성 주의에 대한 경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0086894
미국의 반지성 주의에 대한 원인분석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40202012369697021

사실 반지성주의는 인터넷 때문에 촉발되는 것이 맞다.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제깍 찾아서 쓰기 때문에 사람들이 지식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에 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인터넷에는 무한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책을 안읽어도 지식인과 별 차이가 없다.' 는 어처구니 없는 리플까지 보았다.

인터넷 게시글과 책의 정보량을 가늠해보자. 인터넷에서 양자역학으로 검색해보면 아마 중복된 자료를 제외하고는 끽해봐야 책기준 페이지로 20쪽이나 찾을 수 있으면 다행이다. 물론 인터넷에서 특정 정보를 가지고 그러한 분량을 제대로 읽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양자역학에 대한 책을 한권을 사면 적게는 100페이지 많게는 500쪽에 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자역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정보량의 차이는 압도적이다.

게다가 더 안좋은 사실은 인터넷에 있는 지식은 어쩔수 없이 책에서 나온 지식의 인덱스 정도밖에 못한다. 애초에 컴퓨터 하드웨어의 특성상(모니터) 웹 페이지에서 책분량의 지식을 몇시간 동안 읽어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혹시 게임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결국은 더 자세하게 보고싶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

한 주제에 대한 정보량의 차이가 대단한데 이런식으로(책을 꾸준이 읽은 사람 vs 그냥 평생 인터넷에서 검색이나 한 사람) 성인이 되어서 장년층이 되는 시간까지 쌓이면 그 사람이 습득한 정보량의 차이는 한강과 시냇물의 차이정도 될 것이다.

그게 뭐 어떠하고 얘기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사람의 시야의 넓고 좁음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양의 정보를 접해서 그것들이 체득되어 조화가 되어 있는가에 전적으로 기인한다. 지혜로운 사고도 뭔가 양적으로 차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얕은 지식은 아무리 정보의 조화를 이루려고 해도 곳곳에 구멍이 너무 많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커뮤니티 같은 공간에서 썰을 푸는것을 보면 기가찬 경우가 많다. 자신만의 논리를 열심히 만들다가 기본적인 합의체계나 이미 수많은 시간동안 검증되어 당연히 지켜야 하는 사회적 룰조차 파괴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완성시킨다. 책을 안읽어도 된다는 주장이 그중 하나다.

결국 이러한 기본 밑받침 없는 국민들이 텍스트에서 정보를 습득했으면 하지 않았을 사회적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되고 반복해서 고쳐진 지식들은 후대에 전수되지 않는다. 어차피 책으로 만들어도 읽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혹은 제한된 정보만을 전달하여 왜곡되거나 아주 느리게 지식이 전파될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모이면 집단은 더욱 저열해 진다. 원래 개개인이 모인 집단의 지성은 하양 평준화 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개개인보다는 수준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디지털 인덱스로 무장된 그들(모를까봐 적어둔다. 책을 안읽은 사람들이다)은 지식인의 가치를 부정하고 모든것을 망쳐놓은 뒤에야(몸으로 확인한 뒤에야) 뭔가가 잘못됐다고 느낄테지만 지성이 짧아 뭐가 문제인지도 모를 것이다.

혹시 너무 비약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이 자료는 어떨까?

서울시민 36% "1년간 책 1권도 안읽어"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8091810355592529&nvr=y


아니 이게 정보화 사회를 살고있는 국민들이란 말인가? 1년에 교양서적 한권 안읽는 사람이 서울시에서만 50%에 육박한다. 자료는 2008년 자료다. 2년 지난 지금은 사람들이 갑자기 책을 많이 읽을까?

사람은 모든 정보를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지혜는 많은양의 정보가 체득되어 조화가 이루어져야 비로소 생기는 능력이다. 가끔 책을 많이 읽지 않았는데 세상사 지혜롭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진 몰라도 모든 사람이 그러진 못한다. 자신이 그런사람일 거라는 착각일랑 일찌감치 버리는게 좋을것이다. 그런 사람은 극소수기 때문이다.

이런 멍청한 사회분위기가 멍청한 정부를 만들어 놓은건 아닌가 생각된다. 아니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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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ack_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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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te 2010.03.08 02:01 신고  Addr  Edit/Del  Reply

    글을 쉽게 쓰는 것을 글쓰는 사람들의 당연한 의무라고 너무 쉽게 생각들 하는것 같습니다. 글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잘난척하고 아는척한다고 투덜대죠. 큰일입니다. 온 인터넷에서 '난독증'드립이 횡행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죠. -_-

    • black_H 2010.03.08 09:26 신고  Addr  Edit/Del

      예 전달하려는 지식마다 듣는 사람의 수준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그저 모든 지식이 쉽게 풀이될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도 반지성주의의 일환이겠죠.

  2. 낰뭌얔ㅋㅋ 2010.03.08 03:28 신고  Addr  Edit/Del  Reply

    문맹률이 높기때문에 다른 OECD국가들보다 낮게나온게 아닐까요.
    아무튼 잘읽엇습니다.

    • black_H 2010.03.08 09:27 신고  Addr  Edit/Del

      우리나라 조사 대상은 거의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 문맹률이 높게 나오면 안되는 경우죠...
      교육이 엉망이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구차니 2010.03.08 09:46 신고  Addr  Edit/Del  Reply

    음.. erte님과는 다른 의견을 내고 싶습니다.
    글쓰는 사람이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도 쉽게 풀어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밖에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해했다면 몇살 꼬꼬마에게도 이해할수 있도록 듣는 사람의 눈에 맞추어 이야기를 해나갈수 있겠죠. 대부분의 유식한척 하는 사람은 실은 자신이 이해를 못해서 남이 써놓은 내용을 외워 말하다 보니 타인역시 이해를 하지 못하는 어려운 말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책이라는 것이 비록 단기간에 많고 깊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지만,
    습득한 지식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건 별개의 문제이므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경험적으로 체득한 사람을 무시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알기만 하고 적용해 보지 않는 지식은 죽은지식이다!"

    • erte 2010.03.08 10:09 신고  Addr  Edit/Del

      구차니님/ 뒤를 파려는 건 아니고, 그냥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구차니님 블로그를 갔다가 좋은 사례를 발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차니님 블로그의 달(moon)이라는 포스팅이요. 반달이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를 계산하셨던데, 그 글은 몇살 꼬꼬마가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글을 꼬꼬마에게 이해시키려면 얼마나 풀어써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전 그 글이 구차니님이 유식한 척 하려고 쓴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한 그 글의 내용을 구차니님이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의 내용에 따라 어느 정도의 기본 수준을 갖고 읽어야 하는 글도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 특히 인문학 분야의 글들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투덜거림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제가 리플에서 한 말은 그런 의미였죠. 게다가 많은 경우 글의 구조가 어렵지 않아 대략적인 내용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단어 몇가지때문에 글 전체가 이해가 안된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 문제는 "체득한 지식"과 "책으로 습득한 지식"의 문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경험적으로 체득한 지식을 무시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4. 구차니 2010.03.08 09:50 신고  Addr  Edit/Del  Reply

    어익후 -ㅁ- 쓰다보니 내용에 대한 리플이 빠졌군요.

    아무튼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문서 - 급여명세서 등등등 - 를 일반인이 읽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읽기 힘든 이유는, 모종의 이유로 그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측에서 읽기 어려움을 유발하여
    숨기고 싶은 정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몇장을 넘기면서 그것도 작은 글씨로 되어있는 보험약관이라던가 각종 계약서들을 보면서
    이걸 어느세월에 읽어? 어짜피 동의도 안하면 가입도 못하잖아?
    라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올수 있는 소시민이 얼마나 될까요?

    읽지 못하는 일반인을 욕하기에 앞서
    쓰잘데기 없이 어려운 말의 나열과 숨막히도록 압도적인 분량속에 자신에게 유리한 '칼'을
    숨겨놓는 계약서 작성자의 음흉한 속을 더 탓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호기심에 기반한 교육이 아닌 암기에 기반한 교육으로 인해
    거세되어버린 호기심이라는 면에서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역설적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꺠닫는 중입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대통령과 정치권은 참으로 주도면밀하게 나라를 말아먹는데 일조하고 있죠.
    국사도 빼버리고, 이제 국어도 영어로 가르치려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야기가 나가다 보면, 영어 교육이 왜 정규교과에 있어야 하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 black_H 2010.03.08 09:57 신고  Addr  Edit/Del

      아무래도 저 테스트에 사용한 문서들은 스텐다드한 문서이고 분량은 테스트에 맞게 한정되어 있으므로 실제 사례는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국민들 스스로 약관에 대한 지속적인 코이콧을 해야하는데 다수가 침묵하여 발생하는 문제 같습니다.

      체험을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1년에 교양서적 한권 안읽는 사회가 체험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도 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죠...
      모두 자면서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 구차니 2010.03.08 10:10 신고  Addr  Edit/Del

      허례에 찌든 교양을 위해서 읽는 교양서적이 되어버린거 같은데..
      교양서적을 누가 고르냐가 문제가 되겠죠.

      일반인들이라기 보다는 편집자들, 아니면 책장사들에 의해 정해지는 교양서적, 추천아동도서들을 보면서
      이래저래 씁쓸함만 더해갑니다.


      역설적으로 한가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정말 교양이란 어떤걸까?"

      모든 사람이 축구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반드시 교양으로 축구경기 규칙이나 미국대통령 몇대에 누가 있었는지 이런거 까지 외우는게 정말 교양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erte 2010.03.08 10:18 신고  Addr  Edit/Del

      계약서에 쓰잘데기 없이 어려운 말의 나열과 압도적인 분량에 왜 계약서 작성자의 음흉한 속을 탓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계약이란 그런거 아닌가요? 자신이 돈을 주는 입장이라면, 자기가 이해못할 계약서는 다시 고쳐써오라고 하면 그만이고, 그걸 못하겠다고하면 상세히 설명을 하라고해서 문서첨부를 하면 그만입니다. 둘 다 안된다면 계약 안하겠다고 하면 그만이구요. 계약서의 분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계약이 상세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더 긍정적으로 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전 자신의 돈이 나가는 계약서를 꼼꼼히 검토해보지 않는다는 자체에 또 다른 종류의 반지성주의를 느낍니다.

    • black_H 2010.03.08 11:39 신고  Addr  Edit/Del

      교양서적의 구독의 질을 생각하기 전에 우선 국민들의 기본 독서량 자체가 딸립니다. 이건 심각한 상황입니다. 국민들이 책을 어느정도 읽어야 책장사한테 뭔가 따질수 있는 입장이라도 되죠..

      교양이 어떤건가 반문하는것은 효율성을 생각한다는거고 그건 진짜 교양서적을 잘 안읽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것을 읽어도 무관한 것이니까요...
      교양서적은 보통 전문서적이나 소설류를 제외한 모든 서적을 얘기하는게 아니던가요.

      제가 비판하는것은 우선 양적인 기본자체가 안되있다는 거죠.

  5. 체이스 2010.03.09 10:43 신고  Addr  Edit/Del  Reply

    black_H님의 글을 읽고 과연 조사는 제대로 하고 글을 쓰셨나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일단 서울시민의 50프로가 1년에 책한권 읽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 기사는 제대로 보셨는지 궁금하군요
    그 기사를 보면 10대 청소년의 25프로가 교양 서적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나와있는데 이게 제대로 조사된 거라고 보시나요?
    내가 학생일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조카를 보면 학교에서 교양서적이랍시고 몇백권의 책의 목록을 주고 그중에서 몇권이상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분명히 교양서적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도 썼지만 나중에 물어보면 교양서적을 읽지 않았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학생들이 교양서적이라고 읽었지만 학생들이 교양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교양서적은 보통 전문서적이나 소설류를 제외한 모든 서적을 얘기하는 거라고 하셨나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민망하시지는 않나요?
    저라면 민망해서 고개도 못들거 같은데 말이죠
    교양이 어떤건가 반문하는게 효율성을 생각한다는 생각 자체가 글러먹었다고는 생각 안드시나요?
    피아노를 배우고 수영을 배우고 바둑을 두고 장기를 두고 미술을 하고 음악을 하고 이 모든게 다 교양입니다 하다못해 TV에서 하는 위기탈출 넘버원 같은 프로그램도 교양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보고 듣고 배우는 모든 것이 교양이라고 할수 있는데 교양서적이랍시고 학생들에게 읽으라고 강요를 하는 서적들이 학생들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는 책들이 교양서적이라고 불릴수 있을까요?
    학생들에게는 교양서적이 아니고 가치없는 책일 뿐입니다
    그런데 왜 교양서적이랍시고 학교에서 읽으라고 하냐고요?
    웃기지도 않는 얘기지만 출판사에서 그런식으로 유도해서입니다 학생들이 읽을 교양서적이라고
    교양서적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으니 교양서적을 읽어야 된다는 말을 하려면 교양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 black_H 2010.03.09 12:54 신고  Addr  Edit/Del

      논점 이탈입니다.

      저는 교양서적을 읽으라고 했지 사회에서 강요당하는 교양서적에 대한 주제를 다룬게 아닙니다. 그리고 제 글도 다분히 서적을 중심으로 가는거고요...

      또 이렇게 쓰면 이상한 말 할까봐 다시한번 적자면.. 교양서적을 읽으세요.. 강요당하지 말고요.

      ps. 결국 교양은 모든것이다라는 걸 돌려말하셨네요... 그럼 전문서적이나 소설류를 빼고 다 교양서적이라고 한 제 얘기랑 뭐가 다른지 좀 설명좀 해주시겠습니까?

  6. 체이스 2010.03.09 11:23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 또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일상문서을 제대로 못본다고 했는데 제대로 못보는게 당연한겁니다
    기업이나 병원이나 관공서나 정작 봐야되는 사람을 위해 문서를 작성하는게 아니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고 편한 쪽으로 문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관련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제대로 보지를 못하는 겁니다
    예을 들어 병원 진료 청구서를 보면 보험급여와 비급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보험급여부분을 보면 환자가 내야할돈과 보험금 지급 금액이 같이 합쳐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다 합쳐서 계산을 한다음에 환자가 내야할 돈은 얼마라고 나오지요
    근데 정작 알고싶은 부분은 합쳐지기 전에 각 부분의 금액에서 내야할 돈과 보험이 얼마나 적용되는지인데 그 부분은 알수가 없는거지요
    병원측에 물어봐도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병원측에 편리하고 유리한 쪽으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도 마찬기지이지요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면 보험사 직원이 열심히 설명해줍니다 그러나 정작 보험가입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빠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보험약관을 보면 글씨는 작은데 내용은 수십페이지가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기만 해도 짜증이 밀려오지요 무슨 약관이 이렇게나 많은지 그 많은 내용을 다 읽어보면 정작 가입자가 눈여겨 보야야 할 부분은 극히 일부분인걸 알수있죠
    그런데 그런건 미리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보험을 들었는데 나중에 보험금을 타지 못하는 사람도 꽤 되는걸 볼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보험사에서 보험사에 불리한 내용은 설명도 잘 안해주고 쓸데없는 내용만 주저리주저리됩니다
    실제로 보험들려고 얘기를 들었는데 한시간이 넘도록 설명해 주긴 하는데 정작 건진 얘기는 없다면 이해가 되십니까?
    한시간 넘게 가입하면 이런이런점이 좋다고만 얘기하지 이런저런 경우에 문제가 발생되고 이런저련 경우엔 적용이 안되고 하는 얘기는 절대 안합니다
    나중에 약관에 그런 내용이 있었다고만 말하지요
    사람이 진이 빠진다는 말을 아십니까?
    한시간 넘게 얘기들 듣다 보면 혹하기도 하고 (물론 좋은점만 얘기하니까요)
    막상 약관을 일일이 읽어볼 염두도 나지 않게 만들지요
    한번 당해보셔야 아실겁니다
    읽어보라고 작성된 약관이나 문서가 사실은 읽을 엄두를 안나게 만들고 있다는 걸요
    제가 직접 약관을 다 읽어보았지만 실제로 읽어야 될 부분은 극소수라는 점이 그걸 입증하고 있지요
    솔직히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서 부패도 많고 비리도 많습니다
    인맥이다 머다 하면서 기업들을 보아도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곳보다 재벌2세나 3세들이 경영하는 곳이 많지요
    자식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려다 보니 비리도 생기고 부패도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대기업 최근엔 삼성을 예로 들수 있겠군요
    한때는 정경유착이다 머다 말이 많았었지요
    지금은 경졍유착이 없을까요?
    님이 아무리 지식을 쌓아야 한다 하지만 그사람들은 지식을 안쌓나요?
    부정이나 비리도 똑똑해야 저지르는 겁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서구와 같은 과정을 밟지 못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한 시민혁명이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기득권만을 챙기는데 달라질수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서로 싸우는 정치인들을 보면 한때 지식인으로 국가정책에 불만을 품었던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이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그들이 젊었을때 생각했던 것들을 버리고 지금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몸부림칩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은 국민들이 똑똑해지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그런 그들이 과연 일반 문서이지만 사람들이 보기 편하게 작성하겠습니까?
    아님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작성하겠습니까?
    보는건 국민이지만 작성하는건 그들입니다
    이런 글을 쓰려면 먼저 조사부터 잘 하고 쓰시는게 나을듯 하군요
    인터넷을 비평하려는 당신도 관련기사는 다 인터넷에서 구한거 아닌지요?
    솔직히 책 내용 전체를 인터넷을 올릴수는 없지요 올리면 저작권에 걸리니까요
    그런데 그런걸 가지고 인덱스밖에 없다고 하는게 웃기지는 않나요?
    인터넷을 정보의바다입니다 그속에서 필요한 내용를 건져내는것도 기술이지요
    실제로 필요한 대다수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구할수 있습니다
    찾지 못하는 님이 찾는 기술이 떨어진다고 밖에는 말할수 없겠네요
    책내용전체를 원하는건 염치없는 일이고요

    • black_H 2010.03.09 12:41 신고  Addr  Edit/Del

      저기있는 일상문서 해독능력은 아무 문서나 갖다가 해논게 아닙니다...
      당연히 각 나라마다 수준에 맞게 적당한 조사과정을 거쳐 리서치 한것까지 의문을 품으시면 그건 리서치에 대한 근간을 그냥 깨부수고 논리를 전개한 것 뿐이 안됩니다. 그러한 내용은 결국 제가 쓴 포스트의 내용과 부합되고요,
      우리나라 전용 조사도 아니었는데 참 쓸대없는 말들은 너무 길게 푸셨습니다. 조사기관이 한국에 악감정 있었나요?

      우선 제 글을 제대로 읽은건지는 의심스럽습니다. 똑같은 얘기 되풀이하고싶진 않군요.

      결국 체이스님의 리플중 제가 눈여겨 볼 부분은 '기득권은 공부를 안하냐?'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시민들이 더 똑똑해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득권도 준비 잘해놓으니까 포기하자는 논지는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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